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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충장로점 등록일 조회수
제목 자취 감췄던 로고의 부활… '촌스럽게? 멋스럽게 티내자' 2017-06-26 579


로고의 시대가 다시 온다. 패션업계에서 로고를 감추는 로고리스 스타일이 한동안 대세였다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로고 아이템이 다시 주목받으며, 로고 프린트 상품들이 복고 트렌드를 가미한 세련된 스타일링 연출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등장하고 있다.


역사와 전통을 강조해온 명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캐주얼, 스포츠, 여성복 브랜드도 브랜드 로고를 강조해 젊고 혁신적이고 재기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이는 레트로 또는 복고 트렌드를 반증하는 사례로, 빅 로고와 레터링이 유행하던 90년대를 연상시키며 패션계 전체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 명품 빅로고 가방 ‘잇백’으로


Gucci-XL
로고가 크게 강조된 구찌의 토트백



명품 가방의 로고 부활을 이끈 대표적 브랜드는 구찌다. 실제 구찌의 GG로고가 강조된 가방들은 연예인이나 패션피플들의 ‘잇백(it bag)’으로 떠올랐으며 슈즈 라인은 조기 품절 사태를 빚고 있다. 로고와 원색 컬러를 백·슈즈·의류에 대담하게 표현한 구찌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알렉산드로 미켈레의 이름을 딴 ‘미켈레 효과’라는 용어를 만들어 내며 거품이 빠지며 위축됐던 명품 시장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 화장품 케이스 로고디자인 인기


로고가 박힌 명품 화장품 케이스도 인기다. 지난 2일 국내에 출시된 샤넬 ‘레 베쥬 헬시 글로우 젤 터치 파운데이션’(샤넬 쿠션)은 출시되기도 전에 사전 구매예약이 몰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경우 구매예약이 300건을 넘어섰을 정도다.

샤넬 쿠션의 인기는 명품 로고가 박힌 케이스 때문이다. 내용물보다는 고급스러운 케이스를 소장하기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일부 소비자들은 케이스는 명품으로, 내용물은 국내산으로 호환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명품 화장품 브랜드 입생로랑도 케이스만 바꾼 ‘르 쿠션 엉크르 드 뽀 스파클링 에디션’을 한정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 대문자 변경… 주목도 UP

캘빈 클라인은 올해 초 기존 ‘Calvin Klein’ 로고를 모두 대문자인 ‘CALVIN KLEIN’으로 바꾸면서 기본으로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디올 역시,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영입과 함께 기존 ‘Dior’ 로고를 대문자 ‘DIOR’로 바꿔 올 봄·여름 제품에 적극 활용해 젊고 발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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