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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작성자 광주충장로점 등록일 조회수
제목 시계 마니아가 뽑은 올해의 시계 2016-12-05 1009
2016 GPHG, 크로노메트르 페르디낭 베르투 FB1 최고상 수상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GPHG)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독립적인 시계 경연이다.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와 바젤월드가 새로운 시계를 선보인다면 GPHG는 박람회를 통해 선보인 시계들이 시계 전문가와 수집가 등 시계 마니아를 자처하는 이들에게 평가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경연인 만큼 내로라하는 시계들이 대거 참석하는데 2016년 역시 럭셔리 워치 브랜드에서 독립시계제작자까지 모두 참석해 스위스 제네바 레만 극장을 가득 채웠다. 12개 부문 6개의 후보 총 72점의 수상후보작들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12점의 시계 그리고 한 점의 올해의 시계가 탄생한다. 수상 부문을 살펴보면 여성 시계, 남성 시계, 여성 하이-메크, 크로노그래프, 투르비옹 등 12개 부문과 별도로 애귀으 도르(Aiguille d’Or), 리바이벌 시계, 심사위원 특별상, 대중상, 제네바 시계학교 최우수 학생상 총 5개의 상이 추가로 시상된다. 수상한 시계들은 전문가들의 꼼꼼한 판단을 거친 만큼 향후 가치 평가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내에서 살 수 있는 시계는 다소 제한적이겠지만, 만약 대물림해도 좋을 만큼 소장 가치 높은 시계를 찾고 있다면 아래 리스트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성 시계 부문 피아제, 라임라이트 갈라 밀라니즈 브레이슬릿


여성 시계 부문은 피아제의 라임라이트 갈라 밀라니즈 브레이슬릿이 수상했다. 이 시계는 곡선이 돋보이는 베젤과 그 위를 수놓은 다이아몬드가 압권인 시계다. 또한 촘촘하고 섬세하게 짜여진 밀라니즈 매시 브레이슬릿을 적용해 월등한 착용감으로 손목에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다. 라임라이트 갈라 밀라니즈 브레이슬릿 외에도 여성 시계 부문에는 오데마 피게 밀리너리와 불가리의 세르펜티 스피가가 이름을 올렸다.



여성 하이-메크 부문 지라드 페리고, 캣츠 아이 투르비옹 위드 골드 브리지

이번 2016 GPHG에서 지라드 페리고의 강세가 눈에 띈다. 여상 하이-메크 부문에서도 캣츠 아이 투르비옹 위드 골드 브리지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시계는 매뉴팩처 특유의 브리지로 고정한 투르비옹이 돋보이는 시계다. 게다가 브리지는 물론 다이얼까지 꽃무늬를 새겨 여성성을 강조했다. 베젤 위 50개의 다이아몬드는 덤. 이 부문에서는 불가리의 세르펜티 인칸타티 투르비옹 뤼메이르, 루이비통 땅부르 컬러 블라썸 스핀 타임 등이 경쟁했다.



남성 시계 부문 그뢰네펠트, 1941 레몽트와


그뢰네펠트란 럭셔리 워치 브랜드는 네덜란드 태생의 바트와 팀 그뢰네펠트 형제가 만든 브랜드다. 스위스에서 시계 공부를 마친 형제는 자신들의 이름을 내 건 브랜드를 창업했고 꾸준히 시계를 선보였다. 1941 레몽트와는 9시 방향에 자리한 속도 조절 톱니바퀴가 특징인 시계로 188점 한정 생산됐다. 이밖에도 남성 시계 부문 후보에는 쇼파드의 L.U.C XPS 1860과 에르메스의 슬림 데르메스 에나멜 등이 경쟁을 펼쳤다.



크로노그래프 부문 몽블랑,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


몽블랑이 제니스, 위블로, 율리스 나르덴 등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크로노그래프 부문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르바 매뉴팩처를 인수한 뒤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는 몽블랑은 이번에도 미네르바 덕을 톡톡히 봤다. 미네르바 크로노그래프를 기리며 만든 1858 크로노그래프 타키미터로 수상을 한 것. 이 시계는 1930년대 모노푸셔 크로노그래프에서 영감을 받은 케이스와 수동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해 수상에 영예를 차지했다.



투르비옹 부문 지라드 페리고, 에스메랄다 투르비옹


지라드 페리고가 에스메랄다 투르비옹을 앞세워 2016 GPHG 투르비옹 부문을 석권했다. 매뉴팩처 특유의 브리지가 3개나 장착된 이 시계는 지라드 페리고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창립 225주년을 기념해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금메달을 받은 크로노미터에서 영감을 받아 클래식한 디자인 역시 눈에 띈다. 에스메랄다 투르비옹과 경쟁한 시계는 보베의 1822 오탄타시 플라잉 투르비옹, 루이 모네 시드랄리스 이보 등이다.



캘린더 부문 MB&F, 레거시 머신 퍼페추얼


독특한 디자인과 파격적인 기능으로 주목받는 독립시계제작자인 MB&F가 캘린더 부문을 수상했다. 레거시 머신 퍼페추얼이란 이름의 시계로 MB&F치고는 평범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이 시계는 스켈레톤 다이얼은 물론 퍼페추얼 캘린더와 플래티넘 케이스를 장착하고 있다. 시계 역시 25점 한정 수량이다. 캘린더 부문에는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퍼페추얼 캘린더, 쇼파드 L.U.C 퍼페추얼 크로노 등이 MB&F 레거시 머신 퍼페추얼과 경쟁을 벌였다.



트래블 타임 부문 파베르제, 파베르제 비저네르 DTZ


파베르제와 독립시계제작자인 장-마크 비더레흐트가 협업한 파베르제 비저네르 DTZ가 트래블 타임 부문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 시계는 독특한 다이얼 구조가 눈에 띄는데 다이얼 가운데 확대경으로 보이는 숫자로 세컨드 타임존이 표시된다. 또한 인덱스 아래 투명한 크리스탈 판형 로터가 회전하는 독특한 구조를 띄고 있다. 파베르제 비저네르 DTZ 외에도 루이비통 에스칼 타임존, 보베 1822 비르투오 조 VI 트리플 타임존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메카니컬 익셉션 부문 오데마 피게, 로열 오크 컨셉 슈퍼소네리


메카니컬 익셉션 부문에는 쟁쟁한 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다. 오데마 피게, 피아제, 불가리 등 럭셔리 워치 브랜드는 물론 은둔의 고수인 보베, 크로노메트르까지 말이다.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2016 SIHH 신제품인 오데마 피게의 로열 오크 컨셉 슈퍼소네리가 수상 시계로 뽑혔다. 이 시계는 로잔 연방 공과대학과 10년간 협업한 결과물로 어쿠스틱 기타에서 영감을 받은 미닛 리피터가 특징인 시계다.



프티트 에귀오 부문 튜더, 헤리티지 블랙 베이 브론즈


프티트 에귀오 부문은 쉽게 말해 가격대비성능비라고 이해하면 쉽다. 후보작들 역시 다른 부문에 비하면 한번쯤 구매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2016 GPHG가 꼽은 가격대비성능비 좋은 시계는 튜더의 헤리티지 블랙 베이 브론즈가 차지했다. 이 시계는 빅 크라운, 스노우플레이크 핸즈 브론즈 합금 케이스 등 빈티지 매력이 돋보이는 시계인데다 롤렉스 자회사인 튜더에서 만큼 시계인 만큼 성능까지 보장해 선정의 영예를 안게 됐다.



주얼리 워치 부문 샤넬, 시크릿 워치 시그니처 가넷


최근 시계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는 샤넬이 주얼리 워치 부문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브랜드 최초의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라 몽트르 무슈 드 샤넬이 메카니컬 익셉션 부문에서 아쉽게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주얼리 워치 부문에서 샤넬은 3번째 수상을 차지하며 자존심을 세웠다. 이 시계는 18K 화이트 골드와 다이아몬드 그리고 오렌지 사파이어가 조화를 이루며 화려한 멋을 배가했다. 주얼리 부문에는 시크릿 워치 시그니처 가넷 외에도 쇼파드 프레시어스 쇼파드 워치, 오데마 피게 다이아몬드 퓨리 등이 자리했다.



스포츠 워치 부문 에베하르크&코, 스카포그라프 300


다이버 워치의 강세는 2016 GPHG에서도 이어졌다. 스포츠 워치 부문에서 다이버 워치인 에베하르크&코의 스카포그라프 300이 수상한 것. 이 시계는 1950년대 첫 선을 보인 자사 다이버 워치의 계보를 잇는 시계로 세라믹 베젤과 헬륨 벨브, 스틸 브레이슬릿이 압권이다. 방수 역시 300m까지 가능해 전문가용 다이버 워치로도 손색이 없다. 스카포그라프 300 외에도 몽블랑 타임워커 엑소투르비옹 미닛 크로노그래프, 율리스 나르덴 그랜드 데크 마린 투르비옹이 눈에 띈다.



예술 시계 부문 피아제, 프로토콜 XXL 시크릿&라이트 베니스 마이크로 모자이크


다이얼 위에 5000개의 유리조각이 올라간 것 하나만으로 이 시계의 수상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피아제가 프로토콜 XXL 시크릿&라이트 베니스 마이크로 모자이크란 시계로 2016 GPHG 예술 시계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시계는 앞서 언급했듯이 마이크로 모자이크를 통해 다이얼과 베젤 위에 5000개의 유리조각으로 베니스 운하의 풍경을 재현한 것. 완벽한 컬러와 디자인은 다른 후보를 압도했다. 시계 역시 단 3점 만들어졌다.



애귀으 도르(Aiguille d’Or) 페르디낭 베르투, 크로노메트르 페르디낭 베르투 FB1


2016 GPHG 최고의 상인 애귀으 도르를 수상한 시계는 페르디낭 베르투의 크로노메트르 페르디낭 베르투 FB1이다. 페르디낭 베르투는 2015년에 문을 연 워치 브랜드로 참가한 워치 브랜드 중 막내 격이다. 불과 1년 만에 애귀으 도르를 수상하는 저력을 보인 페르디낭 베르투는 18세기 프랑스 해군에게 해상 시계를 공급한 시계 제작자의 이름을 딴 만큼 바다와 관련한 시계를 선보이는 특징을 갖고 있다. 크로노메트르 페르디낭 베트루 FB1은 트루비옹과 파워 리저브 인디케이터를 다이얼에 드러내며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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