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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광주충장로점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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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불황 속 고가 명품시계 ‘불티’ |
2016-10-17 |
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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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예물 줄이고 명품 구매 젊은이 늘어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고가의 명품 시계가 잘 팔리고 있다. 결혼 예물을 줄이는 대신, 명품시계를 구입하려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 고객의 예물 시계 구매 패턴을 금액대별로 분석해본 결과 500만원 이상의 고가 시계 구매비중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00만원 미만의 중·저가 시계 구입 비중은 6% 감소했다.
이처럼 불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명품이 더욱 잘 팔리는 현상이 나타난 것은 소비자들이 다른 품목의 지출은 줄이면서 수십만원대의 시계를 사는 ‘작은 사치’가 유행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혼수 예물을 구매 할 때 고가를 지급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하락하지 않는 고가 명품을 선호하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이다.
오는 11월에 결혼을 앞둔 김주하(여·26)씨는 “혼수를 준비하면서 불필요한 예단이나 혼수품은 최소화 하고 평소 각자 갖고 싶었던 시계와 반지만 준비하기로 합의했다”며 “한 번뿐인 결혼식을 기념하기 위해 고급 명품시계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요즘 신혼부부들은 예전처럼 구색을 갖추기 위한 혼수보단 실제 자신들의 생활에 필요한 품목만 구입하려는 실용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꼭 필요한 상품은 품질을 따지는 가치 지향적인 성향을 보인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고가 수입 명품 시계 박람회와 같은 대형 이벤트를 지난해 보다 더욱 많이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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