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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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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정밀·균형·비례만 남고 군더더기는 가라! |
2016-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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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내내 입었던 외투를 벗고 패션이 가벼워지는 시기인 봄이 찾아왔다. 겨울에는 코트 하나만으로도 세련된 패션을 연출할 수 있었지만 봄에는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봄 패션'을 완성할 방법은 많다. 그중 하나는 얇은 티셔츠에 세련된 시계를 착용하는 것. 눈에 띄는 아름다운 시계 하나만 차도 겨울 코트 패션 못지않은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지난해 4월 까르띠에가 선보인 새로운 아이코닉 워치 컬렉션 끌레 드 까르띠에(Cle de Cartier)는 불필요한 요소를 모두 제거했다. 모든 것이 정밀성, 균형, 그리고 비례의 법칙을 따르는 간단한 형태로 고안된 것이 특징이다. 한마디로 '심플'의 정석을 보여준다. 정사각형 모양 산토스(Santos), 직사각형 모양 탱크(Tank)와 같이 늘 선구적인 시도를 통해 창의적인 워치메이커로서 탁월한 명성을 얻어온 까르띠에는 끌레 드 까르띠에로 다시 한번 워치메이킹의 한계에 도전한다. 오랜 기간 까르띠에는 혁신적인 크라운을 제작해왔다. 끌레 드 까르띠에 또한 이러한 역사를 굳건하게 이어 나간다.
크라운은 이번 시계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이름에도 영감을 불어넣은 핵심 디테일이다. 프랑스어로 시계를 뜻하는 '끌레'에서 알 수 있듯 이 시계의 크라운 형태에서 열쇠 모양을 떠올릴 수 있다. 시계의 시간과 날짜를 새로 설정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조작법이 필요한 점도 끌레 드 까르띠에만의 매력이다. 이 조작법은 전통적으로 벽시계나 탁상시계 등을 와인딩할 때 열쇠를 돌려주는 동작을 연상시킨다.
간단한 클릭과 새로운 인덱스 와인딩 메커니즘은 사용자 편의를 염두에 둔 시스템이다. 시간 조정이 그만큼 간단하다는 얘기다. 시간 조정을 마친 뒤 크라운을 다시 제자리에 밀어넣어 수직 위치로 돌려놓아도 시곗바늘은 움직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크라운을 돌리고 다시 밀어넣으면 감각을 일깨우는 듯한 경쾌한 소리가 울리며 조정 작업이 끝났음을 확인해준다. 까르띠에의 탁월한 기술력은 이렇듯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모든 조작을 가능케 한다.
스위스에 위치한 까르띠에 매뉴팩처에서 개발해낸 새로운 무브먼트 '1847 MC'는 까르띠에가 설립된 연도를 붙인 그 이름에서부터 많은 의미를 갖는다. 양방향 와인딩 매커니즘을 갖추어 까르띠에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동력을 저장하는 칼리버이기도 하다. 제네바 웨이브(Vagues de Genve)로 마무리되었으며 6시 방향의 날짜창과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자랑한다.
4월에 론칭한 끌레 드 까르띠에는 40㎜, 35㎜, 31㎜ 사이즈와 화이트 골드 혹은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 및 레더 스트랩 혹은 메탈 브레이슬릿, 다이아몬드 세팅된 워치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새롭게 론칭한 끌레 드 까르띠에 핑크 골드&스틸 워치는 합리적인 가격과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조화로 한층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완벽함을 추구하는 세계 최고의 보석상 까르띠에의 역사는 1874년 프랑스 파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보석 숙련공이었던 루이 프랑수아 까르띠에가 작은 보석 아틀리에를 인수하면서 문을 연 까르띠에는 사업을 물려받은 아들 루이 알프레도 까르띠에대에 이르러 상류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된다. 까르띠에 명성이 정점에 닿은 것은 영국에서였다. 훗날 국왕 에드워드 7세가 된 웨일스의 왕자로부터 '왕의 보석상, 보석상의 왕(Jeweler to kings, king of jewelers)'이라는 칭송을 받으며 대관식을 위한 27개의 티아라를 제작한 까르띠에는 '영국 황실의 보석상'으로 임명되며 세계적인 명품 반열에 오르게 된다.
알프레도의 세 아들이 각각 파리, 뉴욕, 런던을 맡으며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한 까르띠에는 창업 후 160여 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아름다운 디자인과 품질로 사랑받으며 보석산업의 대표 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다.
까르띠에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고급시계박람회(SIHH)에서 무려 110개의 새로운 모델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까르띠에는 아스트로미스터리라는 신기술을 처음 선보였는데, 핸즈가 투명한 본체 위에 가볍게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미스터리 워치'는 기술력과 디자인 미학이 어우러진 결과물이다. 이 시계의 아름다움의 비밀은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보이는 무브먼트 구조에 있다.
이 새로운 무브먼트가 최대로 축소한 공간 안에 기어 시스템을 보이지 않게 장착한 것이다. 공기처럼 가벼워 보이는 9462 MC 칼리버 구조는 이스케이프먼트와 밸런스 휠, 기어 트레인, 배럴로 구성된 중앙 축으로 완성된다. 분침을 표시하는 길쭉한 형태의 중앙 축은 1시간에 한 번씩 다이얼 주위를 회전한다. 이렇게 확장된 무브먼트 궤도는 마치 연결 장치 없이 허공에 떠 있는 상태처럼 보여 우주 천체의 궤도를 연상시킨다.
하이 주얼리와 결합한 까르띠에만의 독특한 시계도 선보였다. 25.93캐럿 오벌형 스리랑카산 사파이어 하나와 다이아몬드, 사파이어, 오닉스가 장식된 '아주레 펜던트 미스터리 투르비옹 워치'는 한 마리 나비와 같은 형태를 이룬 특별한 제품이다.
맑고 투명한 다이얼 중앙에는 더블 미스터리 투르비옹이 텅 빈 공간을 맴돌고 있다. 까르띠에의 변형 가능한 주얼리 제작 전통에 따라 메달 하단에 부착된 25.93캐럿 오벌형 스리랑카산 사파이어를 분리해 전혀 다른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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