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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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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호이어·불가리 등 高價 명품 시계 가격 인상 |
2016-02-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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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부터 일부 고가(高價) 명품 시계·액세서리 가격이 오른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봄 혼수철을 앞둔 기습적인 가격 인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위스 시계 브랜드인 태그호이어는 다음 달 2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5~8% 정도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호이어의 '카레라' 모델은 개당 400만원대 중후반이고, '아쿠아레이서'와 '포뮬러1'은 200만~300만원 수준이다. 이에 따라 백화점 매장 판매 가격은 10만~30만원 정도 오를 전망이다.
불가리는 다음 달 1일부터 반지와 시계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안팎 올린다. 불가리 관계자는 "본사 차원의 정기적인 가격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티파니와 카르티에도 올 3~4월 중 가격을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기업 측은 "유로화 강세와 인건비 상승 요인을 반영해 본사가 지역별 제품 가격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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