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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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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등 명품 시계값 뛴다~스위스프랑 급등에 |
2015-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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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명품시계 브랜드인 롤렉스(Rolex)가 스위스프랑화 가치 급등으로 인해 일본 등지에서의 제품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롤렉스는 20일(현지시간) 블랙 베젤로 된 플래그십 시계인 `서브마리너 데이트(Oyster Perpetual Submariner Date·사진)`의 일본내 판매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종전보다 8% 인상된 81만엔(약 744만원)으로 책정했다고 발표했다.
또 창사 17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스위스 시계 파텍 필립(Patek Philippe)도 향후 제품 가격을 4~5% 인상할 예정이다.
스위스 시계 업체들은 지난 15일 스위스 중앙은행(SNB)이 3년여를 지속해 오던 1유로당 1.20스위스프랑의 최저환율제를 포기한 뒤로 프랑화 가치가 한때 41% 폭등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자 이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롤렉스 대변인은 “그동안 일본 엔화가 스위스프랑화대비 약세를 보여온 탓에 이번에 가격을 인상하는 것이지 이번 조치가 SNB의 최저환율제 폐지와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렇게 본다면 SNB 조치 이후 스위스프랑화 가치가 엔화대비 추가로 상승한 만큼 가격을 더 인상할 여지도 있어 보인다.
닉 하이에크 스와치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SNB의 환율 방어 포기 조치는 스위스 수출기업들에게 쓰나미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실제 스와치그룹 주가는 SNB 조치 이후 지금까지 20% 가까이 추락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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