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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광주충장로점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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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광주 중고명품 매장이 뜬다 |
2014-11-24 |
18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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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비토’ 등 온-오프라인 판매점 10여개 성업 중
가방·시계·지갑·의류 등 여성고객 많아
불황에도 명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중고명품 시장 규모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쓰던 명품을 팔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다보니 중고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유연해졌기 때문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지역에서도 온·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중고명품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광주에는 ‘고이비토’ 등과 같은 중고명품 프랜차이즈 판매점을 비롯해 상무지구 등의 소형 매장등이 성업중이다.
명품 가방을 구입하기 위해 중고명품매장을 찾았다는 주부 임모(41)씨는 “맘에 드는 명품 가방을 장만하기 위해 인터넷에 들렀다 이 곳을 알게됐다”며 “중고라고 설명하지 않았다면 몰랐을 정도로 상태도 좋고 무엇보다도 맘에드는 명품을 싼 가격에 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직장인 오모(37)씨는 최근 형편이 어려워 선물 받았던 롤렉스 시계를 전당하기 위해 중고명품매장을 방문했다. 온라인 매장에 올릴까도 생각해봤지만 원하는 가격을 받기 위해선 매장에 들르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다. 오씨는 꼭 중고명품매장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처럼 온·오프라인을 통해 돈이 급할 땐 가지고 있는 명품을 팔고 다시 여유가 생기면 최신 상품을 구매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고명품 매장은 ‘진짜’ 부럽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명품이 진열되어 있었다. 매장에 전시된 명품은 약 200개로 품목은 가방·시계·지갑·의류 등이었다.
브랜드 역시 루이뷔통·샤넬·구찌 등 인기 있는 브랜드가 주를 이뤘다. 다만 여성용 제품이 위주고 남성용은 가방이나 지갑, 시계 정도였다. 특히 여성들의 ‘명품백’ 선호경향 때문에 진열대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백이 많았다.
중고명품의 매매 과정은 중고차 거래와 비슷하다. 먼저 업체에 매각이나 위탁 판매를 문의하면 전문 감정사가 제품의 가치를 판단, 가격을 매긴 뒤 거래가 진행된다. 그리고 바로 현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매입서류를 작성하고 신분증을 제출하는 등의 절차를 거쳐 본인 통장으로 돈이 입급된다. 장물거래를 막기 위해 체계적인 판매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중고명품의 거래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중고명품 판매자가 익명성을 보장 받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경우가 많다. 인터넷 중고명품 중개 사이트 ‘필웨이’(FeeLWAY)에는 중고명품 판매 업체만 500개가 넘으며, 하루 판매 개수는 3500개 정도로 알려졌다. G마켓, 옥션 등 오픈 마켓 역시 구구스나 고이비토 등 유력 중고명품판매점과 제휴해 다양한 명품브랜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황이라지만 이런 분위기를 느끼지 못할 정도”라며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매입과 매매가 모두 증가해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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