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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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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 원 짜리 명품 가방에 세금 91만 원 |
2014-02-03 |
1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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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명품 가방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사고 싶어서 해외여행 다녀올 때 사오는 분들 있으시죠.
올해부터는 그야말로 세금 폭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나 늘었는지 볼까요?
300만 원짜리 명품 가방을 사서 입국할 경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세관에 신고하고 들어올 경우입니다.
우선 가격의 8%에 해당하는 관세 24만 원을 내야 하고요.
185만 원이 넘는 고가품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 24만 8천 원이 추가됩니다.
여기에 교육세와 부가가치세를 합쳐 43만 원 정도를 또 내야 합니다.
다 합치면 세금이 91만 원이 넘습니다.
지난해보다 35만 원 정도 많아진 것인데요.
이렇게 세금이 늘어난 건 고가 사치품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법이 올해부터 바뀌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까지 빠져 있던 명품 가방이 올해 새로 포함된 것입니다.
오른 세금 안 내보려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신고를 하지 않고 몰래 들여오다 적발되면 내야 할 세금에다 30%의 가산세가 붙습니다.
이렇게 되면 120만 원 가까운 세금을 내야합니다.
300만 원 가방 사오는 것이 아니라 420만 원짜리 가방이 되는 셈인데요.
사치를 막기 위한 개별소비세 인상, 명품 가방 가격만 더 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데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출처: YTN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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