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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광주충장로점 등록일 조회수
제목 명품업계 불황이라는데… 고가 시계는 ‘잘 나가네’ 2013-07-22 1253
경기침체로 해외명품 브랜드가 외면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고가 시계수입 업체들은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까르띠에·피아제·IWC 등을 수입하는 1위 업체 리치몬트코리아는 지난 9일 공시한 2012년회계연도(2012년 4월 1일~2013년 3월31일) 감사보고서에서 지난해 매출 4139억50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23.22%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4.87% 늘어난 207억8547만3266원, 당기순이익은 16.58% 증가한 143억2543만원을 기록했다.

스와치그룹코리아를 비롯해 한국로렉스, 우림에프엠지 등 다른 시계 수입 업체들도 실적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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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렉스코리아도 지난해 매출액이 8.37% 증가해 781억2564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3.69%, 55.79% 늘었다. 브랜드 파텍필립·쇼파드를 전개하는 우림에프엠지도 888억2552만원에서 1040억6340만원으로 17.15% 증가했다. 다만 급여와 퇴직급여 등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4%, 49.96% 줄어들었다.

반면 버버리코리아 등 일반 명품업체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8일 공시한 버버리코리아는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에 매출액이 전년대비 5.26% 줄어든 2280억6942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8.83%, 34.89% 감소하며 2년 연속 실적이 악화됐다.

구찌, 페라가모 등 다른 브랜드들도 실적이 부진했다. 구찌그룹코리아는 2012회계연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34.65%, 42.95% 줄었다. 페라가모코리아도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192억1232만원, 142억9121만원으로, 영업이익은 8.82% 줄었고 순이익도 12.77%나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시계 수효는 상대적으로 경기를 타지 않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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