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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광주충장로점 |
등록일 |
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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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루이비통 회장의 끝없는 명품 사냥 |
2013-0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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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대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사진)이 이번엔 캐시미어 업체까지 집어삼켰다.
LVMH는 8일 20억유로(약 3조원)에 이탈리아 명품 캐시미어 업체 로로피아나 지분 80%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분 20%는 로로피아나 공동 회장이자 창업자 아들인 세르지오 로로피아나와 피에르 루이지 로로피아나 형제가 계속 소유하면서 경영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번 인수에 대해 "LVMH와 함께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로로피아나는 LVMH와 함께 시너지를 내면서 전통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도 성명을 통해 "LVMH와 로로피아나는 가족과 장인정신이라는 공통된 가치 아래 품질을 추구하는 기업이기에 서로가 잘 맞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19세기부터 캐시미어 제품을 생산해왔던 로로피아나는 현재 전 세계 130개 지점에서 매출 7억유로를 올리고 있는 명품 업체다. 지난 2년간 이탈리아 경제 침체가 심화되면서 로로피아나는 기업공개(IPO)나 지분 매각 등을 시도하고 있었다.
루이비통, 크리스찬 디올, 지방시 등 패션 명품 기업뿐만 아니라 최고급 주류, 시계 등 각종 고급 소비재 브랜드를 거느리고 있는 LVMH도 2011년 보석 업체 불가리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또다시 이탈리아 업체를 인수하면서 영토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로로피아나는 특히 매출 30%를 아시아 시장에서 거두고 있어 향후 이 지역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LVMH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로로피아나 한국법인은 20년 넘게 맡아왔던 이용택 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LVMH그룹이 로로피아나 인수를 앞두고 올드 멤버를 교체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
이번에 LVMH그룹으로 들어가면서 로로피아나는 한국 영업에 큰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큰 럭셔리 기업인 LVMH그룹은 일단 브랜드를 인수하게 되면 대표 브랜드인 루이비통을 위시해 디올, 펜디 등 패밀리 브랜드들과 함께 백화점 유통망을 확보할 때 패키지 딜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고정 고객층을 대상으로 소극적 영업을 해온 로로피아나가 향후 국내 시장에서 매장 수를 늘리는 등 공격적 영업에 나설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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